가수 이홍기가 음악 예능, 뮤지컬, OST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예고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동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먼저 이홍기는 오는 7일 첫 방송 예정인 Mnet 신규 예능프로그램 '더 플레이리스트'의 단독 MC를 맡는다.
'더 플레이리스트'는 매회 출연하는 스타가 자신이 평소에 즐겨 듣거나 특별한 순간에 함께하는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공유,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라이브로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그간 라디오 DJ, 음악방송 MC 활동을 통해 인정받은 진행능력에 뛰어난 가창력을 갖춘 이홍기는 음악 예능프로그램에 적격인 만능 엔터테이너로,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게스트들의 음악 이야기를 친근하게 풀어낼 전망이다.
또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가수 백지영과 함께한 듀엣 곡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를 공개한다. 포맨과 박정은이 부른 원곡을 리메이크한 이번 신곡은 애절하고 짙은 감성을 가진 두 실력자의 만남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오는 8일에는 이홍기가 부른 넥슨의 온라인 액션 RPG '엘소드'의 캐릭터 테마곡이 발매되는 등 다양한 음악 작업물을 차례로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밴드 FT아일랜드의 보컬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인 이홍기는 지난 4월 전역 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차근차근 얼굴을 비췄다.
지난주 막을 내린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에서 주인공 다니엘 역으로 출연해 더욱 깊이있는 연기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감동을 선사한 데 이어 신규 음악 프로그램 '더 플레이리스트'를 비롯한 새로운 활동을 통해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