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 박탐희, 임신 아닌 갱년기 진단->류진에 짜증

입력 2021-07-06 21:07
수정 2021-07-06 21:08

'속아도 꿈결' 박탐희가 갱년기 진단을 받았다.

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는 인영혜(박탐희 분)가 임신이 아닌 갱년기라는 진단에 싱숭생숭해했다.

이날 인영혜는 금상백이 꾼 꿈이 태몽인 줄 알고 찜찜해했다. 일전에 금상백(류진 분)은 인영혜가 임신인 줄 알고 "손주랑 늦둥이를 같이 키우게 생겼다"라며 내심 들뜨는 마음을 드러낸 바 있었다.

산부인과를 찾은 인영혜는 의사로부터 "난소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 빈뇨, 피로감, 우울증, 안면 홍조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거다"라는 말에 "저 이제 마흔 다섯인데요?"라며 심란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자 의사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좋으실 것 같다"라고 충고했고, 마침 걸려온 금상백의 전화에 인영혜는 벌컥 화를 냈다. 임신이 아니란 걸 알게 된 금상백은 "다행이야. 진짜 다행이야. 반주 한 잔 하자. 내가 얼마나 마음이 놓이던지 하루종일 앞이 캄캄했거든. 내가 환갑이 돼도 애가 초딩인데"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이에 인영혜는 " 뭐가 다행이야? 암말도 하기 싫으니 나가"라며 짜증을 냈다.

금상백은 눈치없이 "어제는 테스트기 아닌 것만 보고도 그렇게 좋아하더니. 임신도 아닌데 왜 그렇게 짜증이야. 내가 당신 맞추는데 이건 좀 심하잖아?"라며 투덜댔고 인영혜는 그런 금상백을 내쫓았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