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입차 판매 1위는 '테슬라 모델 3'가 가져갔다.
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 모델 3 신규 등록대수는 2884대로 작년 동월과 비교해 2.6% 늘었다. 2위는 BMW 5시리즈(2021대)가 차지했고, 모델 Y가 1972대로 그 뒤를 이었다.
4위는 벤츠 S클래스가 이름을 올렸다. 줄곧 순위권에 오르던 E클래스는 판매량이 전월 대비 반토막(50.5% 하락) 나면서 5위로 밀려났다. E클래스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70% 이상 판매량이 줄었다.
브랜드별로는 벤츠(6845대), BMW(6503대), 테슬라(4860대) 순으로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우디(1847대), 폭스바겐(1667대), 볼보(1452대), 미니(1197대) 순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64.3% 증가한 1만1629대를 판매, 누적 대수로도 수입차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누적 대수 기준으로도 1, 2위 자리는 벤츠, BMW가 각각 가져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