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이 추천하는 10가지 미국 주식

입력 2021-07-06 15:41
수정 2021-07-06 15:59

JP모간이 보이드게이밍(BYD), MGM리조트(MGM) 등을 주식 추천리스트(월간)에 추가했다. 대신 뱅크오브아메리카(BAC), 데번에너지(DVN) 등은 제외했다.

CNBC에 따르면 JP모간은 최근 7월 추천 주식리스트를 바꾸면서 보이드게이밍과 MGM리조트를 추가했다. 이들에겐 '시장비중초과 성장'(overweight growth) 등급을 달았다. 또 증권사인 스테이츠스트리트(STT)에 대해선 단기로 추천했다.

JP모간은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리조트인 보이드게이밍에 대해 강력한 수요 증가 추세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셉 그레프 애널리스트는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55세 이상 핵심고객들이 복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팬데믹 이후 좀 더 효율적인 운영과 마케팅을 통해 마진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MGM리조트도 마찬가지다.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 더 많은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레프 애널리스트는 MGM이 온라인 카지노 'Bet MGM'을 통해 카지노와 스포츠도박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데,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의 경우 단기 금리 조정과 증시 호황으로부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간은 대신 기존 추천리스트에 있던 데번에너지, 뱅크오브아메리카, 윈리조트(WYNN), 비빈트스마트홈(VVNT) 등은 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에스티로더(EL), 제너럴모터스(GM), 아마존(AMZN), 맥도날드(MCD), 펠로톤(PTON), 다나허(DHR) 등에 대해선 추천을 유지했다.

JP모간은 기존 추천리스트에 속해있는 US뱅코프(USB)에 대해 소비 확대 및 여행 관련 지출 증가로 은행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은행의 수익은 대체로 신용카드 수수료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가맹점 관련 사업의 경우 (최근 살아난) 항공사 호텔 등에 대한 노출도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김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