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접경 지역에 들어서는 파평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6일 첫 삽을 떴다.
이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종환 파주시장, 고병헌 파평산업단지개발 대표(중기중앙회 부회장) 등 지역·업계 관계자 및 시민 수백 명이 착공식에 참석해 성공적인 산단 조성을 기원했다.
파평산단은 파주 장파리 산 2의1 일원 약 61만㎡ 부지에 조성된다. 100여 개 기업을 유치해 연간 7000억원의 생산과 3000명의 고용을 창출할 전망이다. 준공 예정 시기는 2023년 12월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5만원으로 인근 산단 분양가의 절반 수준이다.
산단 조성 사업을 이끄는 고병헌 대표는 2000년 수원고색1차산단, 2010년 파주적성산단 1단계, 2015년 파주적성산단 2단계 등 산단 조성 전문가로서 중기업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중기중앙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고 대표는 "토지소유자 및 지역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협조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조속히 사업을 완료하고, 우량기업을 유치하여 접경 지역 중 가장 낙후된 파주 북부지역 경제가 새로운 활력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파주=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