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취준생들이 '국힘 대변인' 됐다…임승호·양준우 선발

입력 2021-07-05 18:45
수정 2021-07-05 20:55


제1회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에서 임승호(27) 씨가 최종 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양준우(26) 씨가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각 1994년생과 1995년생으로 모두 20대다.

국민의힘은 5일 오후 대변인을 선발 위한 '나는 국대다' 토론배틀에서는 최종 후보에 올랐던 4인(임승호·양준우·신인규·김연주 씨)의 점수가 공개됐다.

이날 1위는 총 1058점(심사점수 758점+국민투표 300점)을 획득한 임승호 씨가 차지했다. 이에 임 씨는 국민의힘 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됐다.

뒤이어 양준우 씨는 심사 점수 827점과 국민투표 230점을 획득하면서 총 1057점을 얻었다. 양 씨는 1위를 오른 임 씨와 1점 차이로 안타깝게 2위를 차지했다. 양 씨도 국민의힘 대변인의 자격을 얻었다.

3위는 방송인 임백천 씨의 아내 김연주 전 아나운서가 이름을 올렸다. 김 전 아나운서는 총 964점(심사점수 623점+국민투표 340점)을 획득했다. 최근 임백천 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김 전 아나운서는 이날 최종 투표 결과를 비대면으로 참여를 했다.

4위에 이름을 올린 신인규 씨는 총 813점(심사점수 683점+국민투표 130점)을 얻었다.

한편, 상위득점자 2명이 대변인, 나머지 2명이 상근부대변인으로 6개월간 활동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