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특례시는 자치단체 다양성 갖게 되는 첫걸음 될 것" 강조

입력 2021-07-05 16:41
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아주대학교 연암관에서 개최한 '자치분권 실현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특례시는 자치단체가 다양성을 갖게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수원시 제공






"특례시는 현재 행정체계의 경직성을 완화할 수 있으며, 특례시는 우리나라 자치단체가 다양성을 갖게 되는 첫걸음이 될 것 입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아주대학교 연암관에서 열린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의 패널로 참여해 “수원특례시가 자치분권의 성공적 모델이 돼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 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전문가 감담회는 아주대 수원발전연구센터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핸 마련했다.


염 시장은 이어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이뤄지려면 중앙정부가 중심이 되는 지금의 행정체계는 바뀌어야 한다”며 “기초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일 기초자치단체로 넘기는 ‘보충성의 원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를 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주민의 복리 증진”이라며 “중앙정부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기초지방정부에게 권한을 더 많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이승종(전 한국행정학회장) 서울대 명예교수, 홍준현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권혁성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자치분권의 필요성’?‘자치분권과 특례시 수원의 역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