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성 입힌 제네시스 'G80 스포츠' 공개…3분기 출시

입력 2021-07-05 11:53
수정 2021-07-05 11:54

제네시스 브랜드가 오는 3분기 출시를 앞둔 'G80 스포츠' 이미지를 5일 공개했다.

G80 스포츠는 대형 럭셔리 세단 G80에 역동적 디자인 요소를 추가한 모델이다. 전용 색상 '캐버디시 레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전면부는 어두운 유광의 크롬이 적용된 '지-매트릭스'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과 입체적 날개(윙) 형상의 범퍼 디자인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검정색 베젤이 들어간 헤드램프는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측면부는 '지-매트릭스 패턴'의 스포츠 전용 20인치 다크 스퍼터링 알로이 휠이 눈에 띈다. 캘리퍼는 엔진 사양에 따라 레드 혹은 블랙 색상으로 적용된다.


후면부는 유광 크롬으로 처리한 트렁크 리드 몰딩과 새로운 범퍼 디자인에 맞춘 디퓨저로 기본 모델과 차별화를 이뤘다.

실내도 G80 스포츠의 역동적 감성이 반영됐다. 블랙 모노톤에 그레이 스티치 혹은 레드 스티치를 적용한 사양, 레드 사양 등 총 3가지 전용 색상이 추가된다. 시트는 스포츠 전용의 다이아몬드 패턴과 V 패턴의 새로운 시트 퀼팅 디자인 중 선택할 수 있다.

G80 스포츠 전용 스티어링 휠과 가니시도 새롭게 들어간다. 기본 모델과의 차별화를 위해 3 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가니쉬는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적용되는 다이아몬드 패턴의 하이브리드 위빙 패턴을 비롯해 리얼 알루미늄, 리얼 카본 등 3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주행도 한층 스포티해졌다는 설명이다. 브랜드 최초로 '후륜 조향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서스펜션을 조율해 저속 선회 성능과 고속 주행 안정성을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80 스포츠는 역동적 우아함의 완벽한 균형을 이룬 G80 세단의 우아함과 이에 더해 다이나믹함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며 "자세한 사양은 출시 일정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80 스포츠는 오는 3분기 출시 예정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