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는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에서 주관하는 ‘2021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KT에스테이트는 대기업 12개 우수기업 중의 하나로 선정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올해 유일하게 선정됐다.
KT에스테이트는 회사의 비전을 내재화하고 경영상황을 공유 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유연근무제, PC-오프제, 자동육아휴직 제도, 직원 부모님 효도여행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제를 도입했다.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를 지원하고 있다. 8년 연속 임단협 무분규 달성 등 노조와의 소통채널 정례화로 상호 신뢰도가 높다.
최남철 대표는 “KT에스테이트는 열린 경영을 바탕으로 노동조합과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해 왔으다"며 "직원 복지 향상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했고, 앞으로도 노사상생을 바탕으로 새로운 노사문화를 선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류재영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보니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에스테이트는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선진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인증제도이다. 선정된 기업은 정기근로감독 3년 면제를 비롯해 세무조사 1년 유예, 공공기관 입찰시 가점, 신용평가 가산점 부여 등의 지원을 받는다. 올해에는 총 106개 사업장이 신청해 37개사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