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02일(09: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관제 토탈 솔루션 기업인 포커스에이치엔에스가 유진스팩5호와 합병상장을 통해 연내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장 예비심사 결과 유진스팩5호 합병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영상관제, 주차관제, 모빌리티, 사물인터넷(IoT) 등 4가지 사업영역을 가지고 있다.
포커스에이치에스는 AI 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AI 카메라, 영상 저장장치(DVR, NVR), 복합 센서, UVMS(지능형 보안 서버), 모니터링 시스템, AI 알고리즘 기술을 자체 개발해왔다. 그동안 각 기술을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은 많았으나 처음부터 끝까지 제공하는 기업은 업계에서 보기 드물다. 토탈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의 상황에 맞춘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 기업, 공공시설, 가정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국내 시큐리티 2위 업체인 ADT캡스의 최우수 파트너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초로 아날로그 방식의 Full HD 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2015년부터 7년간 ADT캡스에 고해상도 카메라, 영상저장장치 등 AI 관제 솔루션을 공급하고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8억 원, 23억 원이다. 2018년에서 2020년까지 2년간 매출액 성장률은 24.74%다. 상장 후에는 스마트 주차 솔루션과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의 주차 솔루션은 정산, 주차 공간 확인 정도의 단순 기능만 제공했다. 반면 회사의 스마트 주차 솔루션은 고객이 목적지 근처 주차 공간 실시간 조회, 자동결제, 차량 안전 관리, 차량 위치 찾기 등의 기능을 휴대폰만으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김대중 포커스에이치엔에스 대표는 “금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영상 보안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AI 기반 스마트 솔루션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며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 및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AI 토탈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상장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