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충전소 '이핏' 을지로에 문 열었다

입력 2021-07-05 08:42
수정 2021-07-05 08:43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울 을지로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을지로 센터원 이핏'을 구축하고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을지로 센터원 이핏은 현대차그룹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협업해 마련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로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 지하 2층에 있다.

을지로 센터원 이핏에는 최대 260kW까지 초고속 충전 가능한 충전기 4기와 100kW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2기가 설치됐다.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될 방침이다.

이핏은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도 사용 가능하다. 다만 국내 충전표준인 콤보1을 기본 충전 방식으로 채택한 전기차에 한해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을지로 센터원 이핏은 도심 내 기존 시설이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는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기차 충전소"라며 "아이오닉 5, EV6, G80 전동화 모델 등 다양한 전기차 출시와 함께 고객들의 충전 편의성 또한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