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래퍼 코닥 블랙이 과한 돈자랑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영국 일간지 더 선 등에 따르면 최근 코닥 블랙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현금을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코닥 블랙은 약 7~8장의 100달러(한화 약 11만3600원) 지폐를 변기에 버렸다.
현금을 변기에 넣은 후 물을 내린 코닥 블랙은 변기가 막히자 직접 손으로 밀어 넣기까지 한다. 결국 물이 내려가자 그는 흡족한 듯 카메라를 껐다.
팬들은 그가 같은 그룹(스나이퍼갱)의 멤버인 잭보이와 불화를 겪으며 이같은 황당행동을 벌인 것이라는 추측을 내놨다.
최근 블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잭보이 같은 아티스트들이 경력을 쌓도록 도와준 걸 후회한다"고 했고 잭보이는 "아무도 해명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갈등을 빚어왔다.
한편 코닥 블랙은 지난 2018년 빌보드 뮤직 어워즈의 '톱 뉴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올랐던 유명 래퍼다. 그러나 마약, 총기 소지, 성폭력 등 각종 범죄에 연루 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