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 호남권트라우마센터 설치하여 본격 가동

입력 2021-07-02 10:50
수정 2021-07-02 10:51
재난·중대 재해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이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 심리지원 받게 된다



정신건강복지법 제15조의2에 근거한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설치(’18.4.,국립정신건강센터 內)됐으며, 권역별 설치·운영 확대에 따라 호남권 트라우마센터가 국립나주병원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였다.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은 국가 차원의 효과적인 재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7월 1일(목) 호남권트라우마센터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호남권트라우센터는 권역 내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통하여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재난 경험자와 가족에게 빠른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게 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최근 전 국민의 정신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으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부각 되는 가운데 호남권역 심리방역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특히, ‘마음 안심버스’를 운영하여 재난 발생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하고,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장은 김경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겸직하고,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10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윤보현 원장은 “호남권트라우마센터 개소로 국가 재난 위기 대응 및 체계적·전문적 재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권역 내 정신건강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나아가 코로나 우울 예방 등 국민 심리방역에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