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환율

입력 2021-07-05 09:01
수정 2021-07-05 23:52
[문제] 환율(원·미국 달러)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미국인의 주식투자자금이 국내로 유입되면 환율은 상승한다.
② 환율이 하락하면 국내 대미 수출 기업들의 수출은 감소한다.
③ 환율이 하락하면 미국에 유학생을 둔 부모의 학비 송금 부담이 감소한다.
④ 장기에서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이 미국의 물가상승률보다 높으면 환율은 올라간다.
⑤ 환율의 상승은 원화 가치가 미국 달러화의 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함을 의미한다.

[해설] 환율이란 자국 화폐와 외국 화폐의 교환비율을 의미한다. 환율의 변화는 경제주체들에 큰 영향을 준다. 원·미국 달러 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 하락,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가 증가하면 미국 달러화의 유입이 증가해 환율은 하락한다.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품의 가격은 상승하므로 가격경쟁력 약화로 국내 대미 수출 기업의 수출은 감소하고, 미국에 유학생을 둔 부모의 학비 송금 부담이 줄어든다. 정답 ①

[문제] 완전경쟁시장의 특징에 대한 옳은 설명을 고르면?

① 생산자에 의해 제품의 가격이 결정된다.
② 하나의 생산자 및 다수의 소비자가 존재한다.
③ 소비자와 생산자가 시장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고 있다.
④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은 기업마다 차별화된 특성을 가지고 있다.
⑤ 진입 장벽의 존재로 생산자들이 시장에 자유롭게 진입하지 못한다.

[해설] 완전경쟁시장은 모든 기업이 동질적인 재화를 생산한다. 재화의 품질뿐만 아니라 판매조건, 기타 서비스 등 모든 것이 동일하다. 따라서 소비자가 특정 생산자를 특별히 선호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수의 소비자와 생산자가 시장 내에 존재하여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가격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가격수용자(price taker)이다. 또한 진입과 퇴출이 자유롭다. 완전경쟁시장은 경제주체들이 가격 등 시장에 관한 완전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없는 것으로 가정한다. 정답 ③

[문제] 인플레이션이 초래하는 현상이 아닌 것은?

① 조세제도를 왜곡한다.
② 일반적으로 돈을 빌려준 사람이 불리하다.
③ 기업의 이윤을 더 정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④ 실물 대신 현금을 더 많이 보유한 기업들이 불리하다.
⑤ 기업들로 하여금 재화의 가격을 조정하는 데 드는 비용을 발생시킨다.

[해설] 인플레이션(inflation)은 물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예상된 인플레이션은 이자율 등이 조정되기 때문에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까닭에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인플레이션은 경제 주체들 간 소득이 재분배되는 효과를 낳는다. 화폐가치가 하락해 돈을 빌려준 사람은 손해를 보고 빌려 간 사람은 이익을 본다. 화폐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실물자산을 보유한 경제주체가 현금 자산을 보유한 경제주체보다 유리해진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상승하면 상대적으로 부동산, 금 등에 대한 투기가 성행하게 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재화의 가격을 조정하면서 메뉴비용(menu cost)이 발생한다.
또한 장기계약을 맺기가 힘들어져 경제 전반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정답 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