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가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SQ)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04년 여행서비스 부문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7회 연속이다. 특히 올해는 여행 외에 렌터카 부문에서도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1년 도입한 서비스품질 인증 제도다. 미국 말콤볼드리지 국가품질상(MBNQA)을 벤치마킹해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서비스산업진흥협회에서 독자적인 평가지표를 개발했다. 인증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암행평가, 최종심의 등 총 4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레드캡투어는 심사과정에서 고객 신뢰회복 프로세스 등 최근 도입한 고객만족(CS) 시스템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사 측은 "고객을 유형별로 세분화해 개별 니즈에 맞는 서비스 품질 지수를 적용해 자체적으로 고객 만족도를 평가하는 등 서비스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처음 서비스품질 인증을 받은 렌터카 부문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담 직원이 월 1회 순회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균 경력 1만 시간 이상 차량관리전문가가 고객과 지역에 따라 차량을 전담 관리하고 있다.
원스톱 정비 서비스와 24시간 연중 콜센터를 운영하는 레드캡렌터카는 최근 현대차 모빌리티 구독 프로그램인 제네시스 스팩트럼과 현대 셀렉션 운영도 맡았다. 기업 전용 출장관리시스템(BTMS 4.0)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하는 고도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레드캡투어의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 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2024년 6월 30일까지 3년간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