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公·인천항만公, 물류中企 인증 취득 지원

입력 2021-06-30 16:43
수정 2021-06-30 16:44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는 중소기업의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기업(AEO) 공인 획득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이용하는 중소 물류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AEO 인증은 세계관세기구를 중심으로 마련된 화물이동 안전관리에 대한 국제표준이다. 수출입업체·화물업체 등 무역 관련 기업에 대해 관세당국이 법규 준수도와 안전관리 수준 등에 대해 공인하는 제도다.

두 공사는 중소기업이 AEO 공인을 획득하는데 소요되는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은 AEO 인증과 관련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공항공사의 경우 최근 3개년 이내 인천공항 이용실적을 보유한 항공 물류 중소기업이다. 무역 및 국제물류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자가 재직 중이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7월 16일까지 한국관세무역개발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인천세관, AEO진흥협회의 각 1인씩 총 5인의 평가위원이 접수 기업을 평가해 최종 5개 사(인천국제공항공사 3개 사, 인천항만공사 2개 사)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 대해 신규 공인 취득의 경우 1650만원, 재공인 취득의 경우 850만원 규모의 비용을 지원한다. AEO 인증 취득 관련 컨설팅은 올해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