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NCT 할리우드의 데뷔에 대해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온라인으로 'SM CONGRESS 2021'을 개최하고 회사의 비전과 사업 계획, 음악 세계관 등을 발표했다.
이날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토크쇼 형식으로 NCT 도영, 마크, 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미국에서 데뷔할 NCT 할리우드(Hollywood)'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NCT 할리우드를 "어마어마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SM은 미국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인 MGM과 함께 미국 할리우드에서 자사 소속 남성 그룹 NCT의 새로운 멤버를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해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디션을 통해 결성되는 이 그룹은 NCT의 유닛으로 NCT 할리우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마크는 "NCT 할리우드로 활동할 멤버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미국에서 진행한다. 오디션에서 선발된 멤버들은 이수만의 프로듀싱을 거쳐 미국 NCT로 활동한다"고 설명했다.
MGM은 '더 보이스', '서바이버', '샤크 탱크' 등의 프로그램을 만든 대형 제작사다. MGM 마크 버넷 의장은 영상을 통해 "NCT 할리우드는 전 세계의 문화와 음악 분야에서 앞장서게 될 것"이라며 "K팝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수많은 그룹 중에서도 NCT는 그들만의 혁신적인 음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또 다른 뿌리를 내리는 과정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21명의 행운의 참가자가 선정돼 대한민국 서울에서 SM에 합류하게 된다. 이들은 K팝 부트캠프에 참가해 K팝 문화뿐만 아니라 SM의 정교한 연습생 프로그램도 경험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NCT 127이 서울, WayV가 중국을 무대로 하듯, NCT 할리우드의 데뷔는 미국에서 한다. 미국에서 주로 활동할 거다"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