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경기주택도시공사)는 건설공사 설계과정에서 설계VE 제도를 통해 건설사업의 가치를 향상한 우수 사례를 모아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설계VE(Value Engineering)는 건설공사의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해 가치를 향상시키는 기법을 말한다.
GH가 발간한 사례집은 2019년 이후 설계VE를 개선운영해 얻어진 우수한 성과들을 모은 것이다. 성능향상 및 원가절감(총 128억원) 우수사례 46건과 제도 운영절차 등을 담았다.
발굴한 우수한 사례들은 전 사업지구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내부지침과 관리시스템에 반영했다.
한편, GH는 개별 사업지구마다 운영하던 설계VE 제도를 2019년부터 전담조직을 통해 총괄운영하고 있다.
또 설계 과정에서 분야별 전문가의 제안을 반영해 개선된 공법을 적용해 고품질·저비용의 설계를 실현하고 있다.
한편 이헌욱 GH 사장은 “설계VE 제도를 기본주택 등 다양한 건설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GH는 고품질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설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