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인천개항장 문화재 소야행이 7월 1~4일까지 인천개항장 문화지구에서 개최된다. 올해 문화재 야행은 ‘팔색향유 1883 꺼지지 않는 개항의 밤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시 등록문화재 지정 예정인 송학동 옛 시장관사는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옛 시장관사는 지난해까지 인천시 역사자료관으로 사용되다가 내달 1일 복합문화 공간으로 시민에게 개방된다.
자유공원 플라타너스도 문화재로 등록 예정이다. 자유공원 플라타너스는 수령 약130여년으로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플라타너스 나무로 알려져 있다.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은 경관조명 및 빛 조형물로 연출하고, 박물관 및 전시관은 야간 9시까지 무료 개방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움직이는 모던걸&모던보이 포토존, 중구 역사문화해설사와 함께 거니는 테마별 도보탐방이 있다. 부대행사로 가야금 앙상블 ‘그미’의 공연이 열린다.
개항장의 문화유산을 소재로 하는 영상, 상품개발, 기성품 3개 부문 대상으로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이 열린다.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200만원, 우수상 50만원 등 27명(팀) 총 상금 1200만원이 수여된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