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론 브랜튼과 세련된 목소리의 재즈 보컬리스트 알렉시스 콜이 다음달 23~24일 서울 목동 로운아트홀에서 ‘서머나잇 재즈(Summer Night JAZZ)!’ 합동무대를 선보인다.
서머나잇 재즈는 브랜튼의 여름 시즌 정기공연 타이틀로 2014년 8월 공연 이후 7년 만에 재개하는 것이다. 그는 콜의 노래를 듣자마자 이번 합동 무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우승 경력의 콜은 현지 언론들에게 “최고의 세련미를 자랑하는 묘한 매력을 지닌 목소리”, “우리 시대 최고 재즈 보컬 중 하나”, “세련된 무대 매너와 생동감 넘치는 개성미” 같은 호평을 받았다.
실력파 재즈 피아니스트인 브랜튼은 장장 20년에 걸친 ‘재즈 크리스마스!’ 공연을 비롯해 인기 뮤지컬 ‘김종욱 찾기’ 편곡에 참여했다. ‘오빠 생각’ ‘섬집 아기’ ‘꽃밭에서’ 등 우리에게 친숙한 동요를 재즈로 편곡한 앨범 ‘낮에 나온 반달’을 출시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다.
이번 서머나잇 재즈 무대는 콜의 보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피아노(브랜튼) 드럼(크리스티안 모란) 베이스(숀 펜틀랜드)의 기본 세션으로 편성됐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나 네이버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