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메디케어는 ‘제46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46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렸다.
휴온스메디케어는 공간멸균기부터 내시경소독기, 각종 의료용 소독제에 이르기까지 감염예방과 멸균관리 관련 종합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차세대 공간멸균기 ‘휴엔 IVH ER’과 내시경소독기 ‘휴엔 싱글’ 등을 선보였다.
휴엔 IVH ER은 액체핵화분사기술과 에어쿠션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공간멸균기다. 글로벌 기업들이 독점해오던 ‘VHP’(Vaporized Hydrogen Peroxide) 기술에 회사만의 기술력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환경친화적이면서 인체에 무해한 과산화수소 전용 멸균제 ‘스테리그린’을 나노 크기의 증기로 분사한다. 이를 통해 공간 구석구석에 퍼져있는 바이러스와 포자를 포함한 박테리아를 사멸시킨다.
감염병 환자 이송을 위한 응급·구급 차량, 음압 텐트, 음압 격리실, 감염병 환자 수술실 등과 같은 작은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미생물 환경 통제가 필요한 사업장(의약품 제조시설), 멸균관리가 필요한 농·축산물 등 식품가공공장 등에서도 사용된다.
회사는 이 밖에도 환자간 교차감염과 유효농도 감소 우려를 보완한 1회용 과초산계(PAA) 소독제 전용 내시경소독기 ‘휴엔 싱글’, 티슈형 항균피부 소독제 ‘헥시와입스’ 등을 소개했다.
이상만 휴온스메디케어 대표는 ”현장에서는 휴온스메디케어에 대한 관심이 컸다”며 “해외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