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이어 '미스트롯2'도 문자 투표 수익 전액 기부

입력 2021-06-24 14:56
수정 2021-06-24 14:57


'미스트롯2' 문자투표 수익금 2억6000만원이 전액 기부됐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가 결승전 문자투표 수익금 전액인 2억6899만916원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 대국민 이웃돕기 캠페인인 '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며 "기부금은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지원사업에 쓰이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TV조선 김민배 대표이사,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 ‘미스트롯2’ 진(眞) 양지은을 비롯한 TOP7 수상자들, 도경완, 붐, 장민호 등이 참석했다.

김민배 대표이사는 "전국의 시청자분들이 '미스트롯2'에 보내준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청자 한 분, 한 분의 뜻과 정성이 모여, 학대 피해아동을 위한 지원금으로 열매를 맺게 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상균 사무총장도 "TV조선이 '미스트롯2' 문자 투표 수익금을 기부하며 '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피해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사업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조선은 지난해에도 '내일은 미스터트롯' 결승전 문자 투표 수익금 3억3916만4687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었다.

사랑의열매에서 진행하는 '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재난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시작됐다.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생계가 어려운 소상공인 등 위기가정을 돕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노인·장애인 등 돌봄 공백과 아동·청소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