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윤쉐프정직한제빵소와 협업 매장을 냈다. 엔제리너스가 선보인 첫 번째 베이커리 카페다.
롯데GRS는 윤쉐프정직한제빵소와 손잡고 엔제리너스 서울 잠실 석촌호수점을 베이커리 카페로 꾸며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윤쉐프정직한제빵소는 제과기능장협회 기술지도위원을 맡고 있는 윤여중 씨가 이끄는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자체 개발한 천연 발효종으로 빵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엔제리너스 석촌호수점에서는 윤쉐프정직한제빵소의 전문 제과제빵사 5명이 상주하며 빵을 만든다. 윤쉐프정직한제빵소의 인기 메뉴인 제노베제크림치즈, 마늘바게트, 단호박캄파뉴 등을 판매한다.
소비자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지난 주말 석촌호수점의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 매출 비중은 5 대 5 수준을 기록했다. 일반 카페는 음료 비중이 80%를 차지한다.
롯데GRS는 엔제리너스의 협업 매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대구 수성못 인근에 협업 매장을 낼 준비를 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역 유명 맛집들과 함께하는 협업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