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지친 지역 농가 돕는다"…LGU+, 온라인장터 운영

입력 2021-06-23 14:43
수정 2021-06-23 14:44

LG유플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비를 활성하기 위해 U+로드 온라인장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2018년부터 시행해 온 U+로드는 골목 상권 소상공인과 제휴해 할인, 경품 이벤트 등을 통해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농가의 우수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비대면 판로를 개척하고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농산물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U+로드 온라인장터 개장을 위해 ‘상생상회’와 제휴했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세운 매장이다. 이번 온라인장터는 이달 29일, 다음달 1일 6일 8일 등 총 4회 진행된다. 오전 11시 개장과 함께 각 상품별 2500개 한정수량으로 선착순 판매된다.

통신사 관계없이 만 14세 이상 고객은 LG유플러스 'U+멤버스'를 설치하여 앱에 접속하면 '멤버스쇼핑'에서 'U+로드 온라인 장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장터는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은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1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멤버스쇼핑’에서 발급한다. △6월 28일 라이브커머스 방송 시 사용 가능한 라이브커머스용 할인쿠폰 △29일부터 7월 16일까지 사용 가능한 일반판매용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U+로드 온라인장터 라이브커머스 개장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방송 중에는 5개 번호를 선정해 각 상품을 해당 순번에 구매한 고객에 동일 상품을 1개 더 제공한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 멤버스쇼핑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U+로드 온라인 장터에서 쓴 금액의 10%를 별도 재원으로 마련해 ‘농어촌 상생 협력기금’에 기부한다. 기부금은 농어촌 관련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석주 LG유플러스 로열티서비스팀장은 "'U+로드'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도울 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가와 고객의 삶에 행복이 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