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QLED TV 친환경 기술로 사용성 차별화

입력 2021-06-23 15:44
수정 2021-06-24 09:45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2021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가치공로상의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가치공로상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 공헌에 앞장선 기업의 최고경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지난 1월 ‘삼성 퍼스트 룩 2021’에서 사람 중심의 ‘스크린 포 올’ 비전을 제시했다. 동시에 △에코 패키지 적용 제품 확대 △태양광 패널을 탑재한 친환경 리모컨 도입 △재생 플라스틱 사용 등을 통해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자원 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에 적용하던 ‘에코 패키지’를 2021년형 전 제품으로 확대했다. 에코 패키지는 TV 배송 후 버려지는 포장재에 업사이클링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다양한 소품이나 소형 가구 등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포장 박스에 점 패턴을 적용하고 QR 코드를 통해 제작 매뉴얼을 제공한다.

또한 리모컨 자체에 태양광 패널을 넣어 일회용 배터리 없이 태양광이나 실내 조명으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리모컨을 2021년형 QLED TV 전 제품에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제품에 사용되는 자원을 재사용·재활용하는 데 앞장서는 한편 사용 주기도 늘리는 등 제품 생애 주기 전 과정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아 적용하고 있다.

한 사장은 “가치공로상의 제1회 수상자로 선정돼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최고의 제품은 물론 사람 중심의 기술 혁신과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업계 리더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