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지현 변호사를 부대변인으로 선임했다.
윤석열 캠프의 이상록 대변인은 23일 "오늘부터 최지현 변호사(사법연수원 32기)가 임시 부대변인을 맡아 저와 함께 활동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전 총장 캠프는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이상록 대변인을 공보라인으로 꾸렸다. 하지만 이동훈 전 대변인이 10일 만에 사퇴하면서 이상록 대변인 1인 체제로 공보라인을 운영해왔다.
최지현 변호사를 부대변인으로 선임하면서 공보라인은 다시금 2인 체제가 됐다.
최 부대변인은 1977년생으로, 공주사대부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4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2003년부터 2011년까지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일했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로 있었다.
최 부대변인의 부친은 최영홍 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전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그는 한국경영법률학회장과 한국유통법학회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최 부대변인의 동생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송현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