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2' 문성호, '젠틀+중후' 볼수록 빠져드는 묘한 매력

입력 2021-06-22 23:51
수정 2021-06-22 23:52


‘결혼작사 이혼작곡2’ 배우 문성호가 볼수록 빠져드는 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스며들고 있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 작곡2’ (이하 '결사곡2')의 대환장 전개가 다시 시작된 가운데 극의 흐름을 뒤흔들 인물로 급부상하고 있는 ‘서반’역 문성호의 선 굵고 중후한 매력에 사로잡힌 시청자들의 몰입이 더 해지고 있는 것. 더불어 그의 드러나지 않은 러브라인 윤곽에 여러 추측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시즌 1에서 여주인공들에게 비싼 캐비어를 무심하게 선물하는 훈훈한 모습으로 일명 ‘캐비어남’이라 불리며 주목받은 문성호는 극중 세 여자 주인공들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젠틀하고 중후한 멋으로 점차 여성 시청자들에게 호감으로 다가갔다. 이는 그녀들의 남편들 모습과 대비되며 더욱 여심을 사로잡았다.

남편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분노는 ‘결사곡2’ 1회에서 꿈속 피영(박주미 분)과의 수영장 키스씬으로 반전된 서반(문성호 분)의 모습과 3회에서 혜령(이가령 분)이 서반을 찾는 모습에 폭발하며 오히려 그의 러브라인을 응원하고 있는 상황.

이에 시청자들은 ‘피영이 서반한테 관심이 있는 것 같다. 유신 바람 들키고 차라리 서반하고 잘되길’, ‘서반은 시은 작가한테 항상 상냥했는데 작가랑 잘 됐으면!’, ‘혜령도 서반한테 뭔가 있는데? 세 여자 주인공이 다 서반 관심 있어 하니까 나도 모르게 서반이 잘생겨 보인다’, ‘서반 주부들이 좋아할 중년미가 있다. 피비 작가의 선구안’, ‘파국이다! 여자들도 서반과 러브라인 가자!’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런 반응에 힘입어 문성호가 한층 더 강력해진 대환장 전개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결사곡2’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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