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장애인 복지 채널을 운영 중인 복지TV 희망복지방송과 블록체인 기반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체인플릭스를 운영하는 잼픽이 상생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희망복지방송과 잼픽은 MOU를 통해 양사 소유의 플랫폼 서비스를 비롯해 킬러콘텐츠 공동제작, 온·오프라인 1인 크리에이터 행사 주관을 통한 수익모델 발굴 등 포괄적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P2P 동영상 공유 플랫폼 서비스인 체인플릭스는 사용자들이 제공하는 스토리지(클라우드)에 콘텐츠 제작자들 동영상을 블록체인 기술로 암호화해 저장하고, 이를 시청하면 가상자산(암호화폐)인 체인플릭스 코인(CFX)을 보상으로 준다. 받은 CFX로 동영상 콘텐츠 시청 등에 쓰거나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투자, 실생활 활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김선우 희망복지방송 대표는 “복지TV 콘텐츠를 체인플릭스 플랫폼에 노출하면 마케팅 효과 극대화 등 사업 다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정석 잼픽 대표도 “복지TV와 함께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체인플릭스를 활용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소외계층 복지 향상도 돕는 토종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