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cGMP 수준 의약품 생산공장 건설 착수

입력 2021-06-22 09:35
수정 2021-06-22 09:36
알테오젠은 캐나다 'SNC-LAVALIN'과 계약을 맺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와 인간히알루로니다제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SNC는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공장 건설을 위해 기획과 실시설계, 검증(밸리데이션) 등을 수행하는 전문기업이다.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GMP 수준의 공장을 설계 및 건설할 계획이다. 공장은 대전에 설립할 예정이다.

회사는 공장 건설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해 자금을 확보했다.

현재 알테오젠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과 위탁생산(CMO) 설비를 통해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독일 머크의 CMO에서 생산 중이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원료의약품은 국내 DM바이오가 생산한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공장의 설립으로 향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시장 확대로 인한 기존 CMO의 공급 한계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료의약품 수급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