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서울 이태원에서 국내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강북 지역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GUCCI GAOK)’ 오픈과 함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디자인한 스페셜 셀렉션을 공개했다.
구찌 가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스페셜 셀렉션에서는 구찌만의 유니크한 스타일로 표현한 한국의 미를 느껴볼 수 있다.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GG 수프림과 알록달록한 한국 전통의 ‘색동’ 무늬에서 영감을 받은 바이아데라 디자인은 한국의 고유함을 표현했다.
구찌가 특정 지역에 영감을 받은 패턴을 개발, 디자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이 외에도 ‘가옥(GAOK)’ 레터링이 프린팅된 레더 제품, 다양한 레디 투 웨어까지 구찌 가옥만을 위한 특별한 제품을 전개한다.
남성 레디 투 웨어로는 페일 브라운 카라와 스웨이드 소재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테일러 재킷과 플로라 프린트의 쇼트 팬츠, 라벨 디테일의 라이트 블루 오가닉 데님 팬츠 등 유니크한 아이템들이 있다. 하우스 엠블럼이 양각으로 새겨진 화이트와 블랙 컬러의 GG 엠보스 러기지도 구찌 가옥에서만 선보인다.
여성 레디 투 웨어로는 그래픽 패턴이 돋보이는 롱 체크 드레스와 보우 디테일의 울 드레스가 준비됐다. 레드-베이지 지그재그 패턴이 돋보이는 크레이프 롱스커트 또한 스페셜 셀렉션으로 맞췄다. 블루 울 셔츠, 브라운 울 모헤어 팬츠 등 베이직한 룩을 완성하는 데 손색없는 아이템 역시 준비되어 셀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색동’ 컬러의 스트라이프 위에 입혀진 엠브로이더리 GG 수프림이 돋보이는 바이아데라 디자인 또한 다양한 제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바이아데라 디자인은 다크 그린 컬러의 레더 트리밍 디테일이 특징적인 남성 러기지, 골드 컬러의 GAOK 패치 디테일의 버킷 햇, 라지 토트백, 스트링 백팩, 블루와 레드 컬러의 인터로킹 G 패치가 인상적인 쇼트 팬츠, 재킷, 셔츠 등에 적용되어 기존과는 다른 구찌의 모습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강렬한 레드 컬러의 ‘가옥(GAOK)’ 레터링이 매력적인 그린 레더 소재의 GG 엠보스 수트케이스와 레드 파이톤 소재와 그레이 레더 트림이 돋보이는 구찌 홀스빗 1955 스몰 탑 핸들 백, 바이아데라 디자인이 적용된 구찌 테니스 1977과 슬라이드 샌들 또한 구성되어 있다.
한국 전통 주택을 의미하는 ‘가옥(家屋)’에서 공식 명칭을 착안한 구찌 가옥은 한국의 고유한 환대 문화와 이태원의 활기차고도 모던한 감성이 어우러졌으며 철망을 사용한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는 박승모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유니크한 외관 파사드로 오픈과 함께 이태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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