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의 관심을 끈 방송인 박수홍씨의 반려묘 ‘다홍이’가 특별판 웹툰에 등장한다.
NHN 웹툰 플랫폼 코미코(comico)의 인기작 ‘금복이 이야기’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해서다. 금복이 이야기는 자신을 구해준 선비에게 은혜를 갚은 고양이 ‘금복이’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 18일 코미코에 따르면 다홍이의 사연과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 박수홍씨에게 콜라보를 제안해 성사됐다.
특별판 웹툰인 ‘다홍이 이야기’를 공개해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독려하자는 취지로, 코미코 이벤트 페이지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누구나 유기동물을 후원할 수 있다. 응원 댓글 수에 따라 최대 1만5000개의 유기동물 간식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박수홍씨는 “금복이 이야기 웹툰 특별출연으로 다홍이의 고된 길 생활을 어렴풋이 알게 됐다. 다홍이와 함께 의미 있는 기부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제안해준 코미코 측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