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은 세종시에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의 임시운행 허가를 국내 최초로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셔틀은 좌식 4명, 입식 11명 등 총 15명이 탑승할 수 있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4단계 자율주행까지 가능하다. 4단계는 비상시에도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고 운행할 수 있는 차량을 뜻한다.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셔틀은 교통안전공단 안전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도심 내 공공도로 주행을 위해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기술도 적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호 정보 등 실시간 교통 정보를 인지·판단하고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며 “차선 유지, 차로 변경, 끼어들기와 같은 도로 상황과 보행자·자전거 등 돌발상황 시험도 마쳤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