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신화 김동완X SG워너비 김용준, '내사람' 열창…2000년대 추억 소환

입력 2021-06-16 17:12
수정 2021-06-16 17:14


신화의 김동완과 SG워너비의 김용준이 오직 ‘라디오스타’에서만 볼 수 있는 ‘위트리스와 와이미’ 세기의 듀엣을 결성했다. 두 사람은 연결고리인 SG워너비의 명곡 ‘내사람’ 무대를 함께 꾸며 2000년대 추억을 소환했다.

오늘(16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 측은 ‘용준 X 동완, 세기의 듀엣 무대’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여름이면 생각나는 악동 그룹 DJ DOC의 정재용, 최장수 아이돌 신화의 김동완, 국민 혼성 댄스그룹 코요태의 신지, ‘대세’ SG워너비 김용준이 출격한다.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롱런 중인 ‘떼창 유발자들’ 4인은 저절로 따라 부르게 만드는 전 국민 추억의 히트송 무대를 꾸며 수요일 밤 시청자들과 ‘떼창 타임’을 가진다.

정재용과 신지는 혼성그룹 ‘코용태’를 긴급 결성해 DJ DOC의 히트곡 ‘DOC와 춤을...’ 무대를 꾸민다. SG워너비의 히트곡 ‘내사람’ 뮤직비디오의 주인공 김동완은 원곡 가수 김용준과 ‘내사람’를 열창한다.

선 공개된 영상에는 김용준과 김동완이 오직 ‘라스’에서만 볼 수 있는 세기의 듀엣, ‘위트리스와 와이미’로 변신한 모습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김동완과 김용준은 각각 “안녕하세요. 위트리스입니다”, “와이미입니다”라고 인사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들이 ‘위트리스와 와이미’로 변신한 사연은 무엇일지 본방송을 통해 공개될 내용을 궁금하게 한다.

위트리스와 와이미, 김동완과 김용준은 마치 오랫동안 한 팀으로 활동했던 것처럼 근사하게 어우러지는 듀엣 무대를 꾸미며 2000년대 추억을 완벽하게 소환했다. 김용준은 특유의 미성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두근두근하게 하는 ‘내사람’ 노래 특유의 감성을 완성했다. 김동완은 원곡 가수 못지않은 감성과 보컬 실력을 뽐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김용준은 ‘위트리스와 와이미’의 무대가 ‘리얼 라이브’라는 사실을 위트 있게 증명했다. 김용준은 과거 한 라디오에 출연해 SG워너비의 무대가 CD를 삼킨 것 같다며 라이브를 인증해달라는 청취자의 요구에 기침을 쏟아내 레전드 짤을 남겼던 터.

김용준은 “라이브 인증해주세요~”라는 ‘라디오스타’ 1열 직관 팬의 요구에 업그레이드 기침 짤을 재연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오직 ‘라디오스타’에서만 볼 수 있는 세기의 듀엣, ‘위트리스와 와이미’ 김동완과 김용준의 ‘내사람’ 무대는 오늘(16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공개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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