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단순 위탁생산(CMO)을 넘어 위탁개발생산(CDMO)과 완제 공정 서비스까지 한 번에 하는 통합 서비스 기업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 림 대표(사진)가 지난 15일 온라인으로 연 글로벌 바이오 행사 ‘바이오 디지털 2021’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16일 밝혔다.
바이오 디지털 2021은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을 온라인으로 전환한 행사다.
존 림 대표는 “높은 품질과 빠른 속도, 효율성을 기반으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무균 충전과 마감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뿐 아니라 CDMO와 바이오 안전 테스트, 무균 충전, 마감 공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진정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극복 방안과 새 주력 사업인 CDMO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