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앤리치 美 래퍼, 17억 다이아로 송곳니 임플란트…"최초"

입력 2021-06-16 11:00
수정 2021-06-16 11:02

미국 유명 래퍼 포스트 말론이 160만 달러(한화 약 17억 원)의 다이아몬드 송곳니를 갖게 됐다.

15일(현지시각) E뉴스 등 현지 매체는 포스트 말론이 12캐럿의 다이아몬드로 제작된 송곳니를 이식했다고 보도했다.

치과의사인 토마스 코넬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포스트 말론의 모습을 게재하며 "말 그대로 백만 달러의 미소"라고 썼다.


코넬리에 따르면 포스트 말론의 다이아몬드 송곳니는 큐빅을 치아에 붙이는 투스젬, 액세서리 형태의 그릴즈와는 다르다. 그는 다이아몬드를 송곳니 형태로 만들기 위해 세심한 작업을 해야했다고 말했다.

그는 "작은 다이아몬드로 그릴즈 등을 만들어 봤지만 전체 치아에 다이아몬드를 넣은 것은 처음"이라며 "다이아몬드 치아로 임플란트를 한 것 또한 이전엔 본 적이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995년생인 포스트 말론은 2015년 싱글 'White Iverson'으로 데뷔한 후 빌보드 단골 손님이다. 'rockstar', 'Psycho', 'Better Now', 'Wow', 'Sunflower', 'Circles' 등 굵직한 메가 히트곡을 냈다. 힙합, 알앤비, 락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로 '국힙(국내힙합) 원탑' 아이유와 인스타그램 '맞팔로우'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