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SM엔터테이먼트)이 장 초반 10% 넘게 오르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공연 재개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10시1분 현재 에스엠은 전 거래일 보다 4800원(10.19%) 오른 5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케이팝(K-POP) 보이그룹 NCT의 급성장 및 공연 재개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게다가 자회사 디어유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데 따른 상장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4~5월 국내 음반출하량은 394만장으로 역대 최대 분기 출하량인 361만장을 이미 넘었다"며 "내년에 공연을 재개할 경우 에스엠 본사, 일본법인, 드림메이커의 동반 수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주주 교체 가능성 등을 감안해 에스엠의 목표주가를 8만4000원으로 제시하고, 업종 최선호주를 와이지엔터에서 에스엠으로 변경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