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전북 등 8개 광역단체장이 14일 경북 안동 경북도청에 모여 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의를 열고 지방 소멸과 지역대학 위기 극복 등을 위해 공동협력과제를 채택했다.
공동성명서로 채택한 8대 공동협력 과제는 △지역대학 위기 극복 협력 △탄소중립 법제화 및 공통사업 국비 지원 △국세·지방세 구조 개선 △수소산업 규제 해소 △악취방지법 개정 △관광개발사업 국가계획 반영 △지방소멸위기지역지원 특별법 제정 △역사문화권 정비 재원 신설 등이다. 시·도지사들은 이날 회의에 이어 8개 시·도 청년단체와 인구 소멸, 청년정책 등을 주제로 간담회도 개최했다.
8개 시·도 대표는 또 수도권 1극체제와 지방 소멸위기 극복 방안으로 권역별로 추진되고 있는 메가시티 구상이 국가균형발전 아젠다로 진행되도록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