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2040년 광주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발족된 시민계획단으로부터 광주비전 제안서를 전달받고 2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광주시민계획단은 2040 광주 미래상 제시를 위해 공고를 통해 모집한 학생, 주부, 관내 종사자,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 시민 35명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퍼실리테이터 5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들은 위촉식 이후 ▲지역현황 파악 및 자원도출 ▲지역 문제점 및 발전방향 모색 ▲핵심가치 및 미래상 등을 위한 총 4차례의 회의를 거쳐 2040 광주 미래상과 분야별 추진전략을 도출했다.
시민 미래상은 ‘자연 속에 역사문화가 어울리는 꿈이 있는 미래혁신도시 광주’이다.
시민계획단은 ▲도시주택부문 ‘균형 잡힌 녹색도시’ ▲교통부문 ‘쾌적한 오통팔달 교통도시’ ▲환경부문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깨끗한 청정도시 광주’ ▲산업경제 부문 ‘첨단과 편리함이 이루어진 경제도시 ▲안전부문 ‘24시간, 365일 모든 세대가 안전한 마음 편한 도시’ ▲문화관광부문 ‘문화와 예술을 품은 청년도시’ ▲복지부문 ‘함께 만드는 행복한 복지도시’ ▲교육부문 ‘함께 키우는 미래혁신 교육도시’ 등 8대 핵심 목표도 제안했다.
시는 시민들의 소중한 뜻이 담긴 ‘시민 미래상 제안서’를 바탕으로 오는 8월까지 ‘2040 광주도시기본계획(안)’을 작성해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2022년 4월까지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신동헌 시장은 “2040년 광주도시기본계획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데 의의가 있다”며 “광주시민계획단이 제출한 추진전략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