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4' 손잡은 송승헌X이하나, '공조or적대' 인물관계도 관심↑

입력 2021-06-14 08:16
수정 2021-06-14 08:18


‘보이스4’ 인물관계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승헌과 이하나 사이에 적힌 ‘공조’만으로 스릴 넘치는 스토리가 기대되는 가운데 비모도 골든타임팀의 활약이 기대를 높인다.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이하. ‘보이스4’)에서 강권주(이하나 분)를 필두로 한 112신고센터팀과 데릭 조(송승헌 분)가 중심인 LAPD팀이 손잡고 비모도 골든타임팀으로 출격한다.

먼저 2년 만에 돌아온 골든타임팀을 살펴보자. 피해자를 향한 간절함이 더 커진 센터장 강권주, 지령팀장 박은수(손은서 분), 출동팀장 박중기(김중기 분), 형사 구광수(송부건 분)가 든든히 지키고 있는 112신고센터팀에 심대식(백성현 분)이 복귀하며 한우주(강승윤 분)가 새로 합류했다.

박은수는 콜팀을 이끌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한층 노련해졌으며, 과거 대형 피싱 사이트를 일망타진한 경험이 있는 콜팀 요원 한우주는 사이버 수사대 특채다운 명석함을 발휘한다. 위기에 빠진 피해자를 살리기 위해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일 콜팀의 쫀쫀한 팀워크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여기에 데릭 조가 이끄는 LAPD팀이 합류, 비모도 골든타임팀으로 새롭게 꾸려진다. 죽음의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원칙주의 형사와 생명의 소리를 듣는 보이스 프로파일러의 국제 공조가 흥미를 높인다. 여기에 깊은 형사 내공을 지닌 박중기,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한 구광수는 물론 과거의 쓰라린 상처를 딛고 심기일전한 심대식, LAPD 팀원 채드(한종훈 분)와 닉(모우리스 분)이 합류해 보기만해도 든든한 출동팀을 예고한다.

특히 비모도 골든타임팀과 적대적 관계에 있는 서커스맨에 이목이 집중된다. 강권주가 초청력으로 피해자를 살리는 반면 서커스맨은 초청력을 악용해 살인하는 연쇄살인마. 과연 비모도 골든타임팀은 죽음의 소리를 듣는 빌런에 맞서 어떤 공조 수사를 펼칠지 관심을 높인다.

‘보이스4’ 제작진은 “초청력 살인마 일망타진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위해 손잡은 송승헌, 이하나의 비모도 골든타임팀이 최고의 합동 수사를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각 캐릭터의 관계가 만들어내는 서사 역시 흥미진진한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이스4’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시즌4에서는 초청력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하면서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범죄자로 인해 궁지에 몰린 보이스 프로파일러와 타협을 불허하는 원칙주의 형사의 새로운 골든타임 공조가 박진감 있게 그려진다. 오는 6월 18일(금) 오후 10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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