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연구원 원장에 非文 노웅래 의원 내정

입력 2021-06-09 21:51
수정 2021-06-10 01:05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당내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신임 원장으로 내정됐다. 노 의원은 민주당 내 대표적인 ‘비문재인(비문)’ 정치인으로 꼽힌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연구원은 이달 이사회를 열어 노 의원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현 민주연구원장은 지난해 이낙연 대표 시절 선임된 홍익표 의원이다. 홍 의원의 원장 임기는 1년 이상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연구원은 민주당의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및 정책 개발을 담당하는 곳이다. 이사장은 당대표가 겸한다.

이번 인선은 계파색이 상대적으로 약한 인사를 당직에 기용하려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