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라온테크, 삼성머스트스팩5호, 이노뎁 세 곳이 일반 청약을 한다. 반도체용 진공 로봇 및 이송모듈 전문기업인 라온테크는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위해 7~8일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1만8000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 1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15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94.5%가 희망공모가(1만2800~1만5800원)를 초과한 금액을 제시한 데 힘입어 공모가를 높였다. 기관투자가의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8.9%다. KB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고 있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삼성머스트스팩5호는 8~9일 삼성증권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단일가 2000원이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삼성스팩4호를 비롯해 스팩주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플랫폼 기업 이노뎁은 9~10일 하이투자증권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희망공모가는 1만4000~1만8000원으로 7일 공모가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2008년 설립된 회사로 영상 AI,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등을 기반으로 데이터 통합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공모 주식 수는 105만 주로 최대 189억원을 조달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