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김강훈, 보는 이 눈시울 적시는 맴찢 오열 포착

입력 2021-06-06 11:12
수정 2021-06-06 11:14


‘라켓소년단’ 막내 김강훈이 또 한 번 안방극장의 눈시울을 적실 ‘맴찢 오열 연기’를 펼친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 드라마다. 국내 최초 배드민턴을 소재로 삼은 신선한 스토리와 캐릭터에 혼연일체 된 배우들의 열연, 소년만화 한 페이지를 펼친 듯 재기발랄한 연출력이 더해지며 첫 방송 순간 최고 시청률 6.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시작하자마자 월화극 전체 1위에 등극했다.

‘라켓소년단’에서 손상연은 SNS 10만 팔로워를 꿈꾸는 전국구 관종이자 해남서중 배드민턴부 주장인 방윤담 역, 최현욱은 따뜻한 마음씨로 팀 내 갈등을 중재하는 해결사 나우찬 역, 김강훈은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의 극성팬인 투머치토커 막내 이용태 역으로 분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장착하고, 쿵하면 짝하는 ‘티키타카 호흡’을 펼치며 안방극장의 미소를 끌어내고 있다.

이와 관련 ‘라켓소년단’에 뜻밖의 위기가 드리운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을 심멎하게 만들 예정이다. 극중 방윤담(손상연)과 나우찬(최현욱), 이용태(김강훈)가 강당에 모여 체력훈련을 함께하는 장면. 강당을 돌던 나우찬이 갑자기 멈춰 선채 가슴을 부여잡고 하얗게 질린 얼굴로 쓰러지고, 나우찬의 이상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챈 이용태가 지체 없이 달려와 눈을 감은 나우찬을 미친 듯이 흔들어 깨운다. 방윤담이 침착한 태도로 이용태를 토닥이지만, 이용태는 좀처럼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에 콧물까지 펑펑 쏟으며 서럽게 오열한다. 늘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뿜어내던 ‘라켓소년단’에게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손상연과 최현욱, 김강훈은 촬영을 준비하는 내내 수다를 떨고 장난을 치고받는 또래다운 모습이다가도, 본격 촬영이 시작되면 캐릭터에 훅 빠져들어 ‘천생 배우들’이란 감탄을 쏟게 하고 있다. 특히 해당 장면에서 김강훈은 슛 소리가 떨어지자마자 불안한 마음과 혼란한 감정을 순간적으로 쏟아내며 오열하는 몰입도 높은 열연을 펼쳤고, 이에 현장의 모두가 숨을 죽인 채 일순 숙연해지는 모습으로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사 측은 “‘라켓소년단’ 6인의 소년소녀 멤버들이 늘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어 고맙고 기특한 마음”이라고 칭찬하며 “막내 김강훈의 연기천재 면모가 유감없이 발휘된, 이번 주 방송분 또한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라켓소년단’은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청춘기록’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라켓소년단’ 3회는 오는 7일(월)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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