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홍은희, 하재숙에게 고소 당해 ->서도진에게 사기 위기...'첩첩산중'

입력 2021-06-05 22:09
수정 2021-06-05 22:11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가 서도진에게 사기 당할 위기에 놓였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배변호(최대철 분)와 이광남(홍은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남은 황천길(서도진 분)의 프러포즈 반지를 받았고, 식당에서 나가다 배변호와 신마리아(하재숙 분), 지풍년(이상숙 분)을 마주쳤다.

이에 배변호를 의식한 이광남은 얼른 황천길의 팔짱을 꼈고 지풍년은 이광남이 들으라는 듯 "둘째 가진 거 축하한다"라며 거짓말을 했다. 한편, 신마리아는 이광남에게 상간녀 위자료 청구서를 보냈다. 이에 이광남은 배변호를 찾아가 "상간한 것들은 너넨데 내가 이걸 왜 받아야 하냐"고 분노를 토했고, 배변호는 신마리아를 다그치며 "그 사람이 뭘 잘못했는데 혼을 내냐"라고 답답해했다.

이에 신마리아는 "그냥 겁만 주려고 했다. 나도 여자다. 그 사람이 못된 짓 해도 덮으면서 15년 살았다고 하지 않았냐. 왜 나한테만 이렇게 가혹하냐. 나는 실수 아니다. 복뎅이가 태어났는데 어떻게 실수냐. 나 뚱뚱하고 매력 없는 거 안다. 아는데 한 번만 나 여자로 좀 봐주면 안되냐. 나도 여자다. 변호사님은 기억도 못하겠지만 나는 그날 밤을 평생 잊을 수가 없다"고 울며 배변호의 등을 끌어안았다.

한편 황천길은 이광남에게 펜트하우스를 보여주며 "이거 이제 누나거에요. 아버님이랑 처제들이랑 모셔와서 여기 같이 살아요"라며 다정하게 울었다. 하지만 황천길은 오맹자 내연남의 부인이었던 고우정(지성원 분)과 손잡고 사기 행각을 벌였고 고우정은 이광남을 향해 복수심을 드러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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