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환이 이소연의 정체를 알게 됐다.
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나욱도(안희성 분)의 실토를 통해 차선혁(경성환 분)이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이 고은조와 동일 인물임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차선혁은 납골당 CCTV를 확인하기 위해 납골당을 찾았지만 황지나(오미희 분)는 CCTV 원본까지 확보한 뒤였다. 황지나는 차선혁이 나욱도(안희성 분)를 통해 황가흔 정체를 알아낼까 걱정했다. 황지나는 비서에게 나욱도를 처리하라고 일렀다.
한편 오하라는 엄마가 오하준에게 약점 잡힌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설마 5년 전 일? 엄마 그거 누구한테 들었냐. 주세린(이다해 분)이지? 그걸로 엄마 협박한 거지? 나 엄마 딸이야. 엄마는 아빠 차지하려고 친구 죽인 거잖아. 나도 선혁 오빠 차지하려고 친구 죽인 거고. 하나 차이는 있네. 내가 죽인 친구는 살아 돌아왔네"라며 황가흔의 정체가 고은조임을 밝혔다.
오하라는 주세린의 뺨을 때리며 "네가 우리 엄마 협박했냐. 너 건들면 안될 거 건드렸어. 우리 엄마한테 그러면 나한테 죽는 거야"라며 과거 CCTV 영상이 담긴 USB를 갖고 자리를 떴다.
차선혁은 나욱도의 뒤를 밟았고, 그에게 고은조를 왜 입에 올렸냐며 추궁했다. "은조에 대해 왜 말한 거야. 오하라랑 얘기한 게 뭐야. 말 안 할 거면 당장 경찰서 가자"라고 했다. 결국 나욱도는 오하라가 시킨 일을 밝혔다. "진짜 황가흔 찾아달라는 거야. 황가흔이 고은조라고. 그래서 진짜 황가흔 찾아달라고 했다"라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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