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에이스 하드웨어', 이케아 코리아와 손잡아

입력 2021-06-03 14:55
수정 2021-06-03 14:57


유진그룹 계열 유진홈센터의 집수리 전문 브랜드 '에이스 하드웨어'가 이케아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통해 인테리어 설치 서비스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유진홈센터는 이날 경기 광명시에 있는 이케아 코리아 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스 하드웨어는 욕실·주방·중문 설치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노하우와 자사의 설치 전문 인력을 활용해 이케아 주방 및 욕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케아 욕실 설치 서비스는 에이스 하드웨어에서 독점으로 운영한다. 서비스 지역은 서울·경기·충청·부산·경남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또 이케아에서 취급하지 않는 양변기·욕조·파티션·타일 등 일부 품목에 한해 에이스 하드웨어 상품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주방 설치 서비스는 이케아 광명점과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신도림점, 천호점을 이용하는 서울, 경기 수도권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인다.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주방가구 외 후드, 쿡탑 등 일부 품목은 에이스 하드웨어 상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설치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이케아 매장에 플래닝을 신청한 후 해당 컨설턴트와 상담을 통해 진행이 가능하다.

에이스 하드웨어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전문적인 설치가 필요한 욕실과 주방 등에 대해 집수리 설치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욕실과 주방의 경우 설치에 전문성을 요하기 때문에 DIY 인테리어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가 많다"면서 "믿을 수 있는 에이스 하드웨어 설치 서비스와 가성비 높은 이케아 제품으로 완벽한 홈 인테리어를 완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