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남친 과거 폭로 이어 전지현 이혼설에 '광고계 충격'

입력 2021-06-03 00:04
수정 2021-06-03 08:45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2일 방송에서 한예슬의 남자친구와 관련한 의혹 외에 배우 전지현의 이혼설을 다뤘다.

가세연은 "전지현의 이혼설이 나온 것은 지난해 12월인데 6개월 간 봉합이 되지 않은 것 같다"며 "남편이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며 집을 나간 것으로 안다"고 폭로했다.

이어 "전지현은 이혼을 원치 않고 있는 입장이다"라며 "지금 광고 계약된 데만도 수십 곳이라 위약금이 어마어마 할 것이다"라고 추정했다.

진행자는 "과거 사망한 고 최진실도 이혼 당시 광고 위약금이 어마어마 했다"면서 "사망 뒤에는 아이들에게 이 위약금을 청구한 걸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10억 대 광고비를 받는다 해도 위약금 30억 씩 물어주면 건물 몇 채 팔아야 할 것"이라며 "제일 쓸 데 없는 일이 연예인 걱정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가로세로연구소'에서는 "(한예슬 남자친구 관련) 제보를 받았는데 '대치동 아주머니' 한 분이 한예슬 남친에게 '공사를 당해' 이를 갈고 있다. 폭로를 막기 쉽지 않을 것이다"라며 "그 대치동 아주머니 외에 우리가 아는 피해자가 2명 더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특히 대치동 아주머니의 사정이 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이 공사를 칠 때는 살벌하게 치더라. 몇 억 먹는 게 아니라 최소 30억 규모다. 일하는 수명이 5~6년으로 짧으니까 5~6개월 공을 들여 10억~20억 단위로 뜯어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한예슬은 "기사에 거론된 피해자 분이 계시다는 것에 대해 남자친구와 대화를 해봤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는 말을 들었다"라며 "제가 직접 보지못한 소문들보다는 저에게 본인의 어려운 얘기를 진솔하게 해주는 남자친구 말을 믿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남자친구가 가라오케 출신이 맞다고 인정했다.

한예슬은 "많은 분들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유난히 흥도 많고 일찍부터 큰 사랑을 받아서 마음 가는대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어렸을때 부터 많지 않다보니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좋아하는 곳을 가고, 좋아하는 걸 하는게 더 숨기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컸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런 마음의 제가 몇 년 전 지인들과 간 곳에서 처음 지금의 남자 친구를 알게 됐고 사랑의 감정을 느낀 건 그 일을 그만 둔 작년 9월이다"라며 "직업에 귀천이 없듯 전 제 감정에 솔직하고 싶어서 감정이 느끼는대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과거 불법 유흥업소 접대부로 일했으며,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곳 역시 불법 업소였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제보자의 말을 빌려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유부녀와 이혼녀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고도 했다. 더불어 한예슬이 연극영화과 출신인 남자친구를 배우로 데뷔시키려 하면서 소속사와 갈등을 겪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