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서 40대 여성의 행적이 닷새째 묘연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9시36분께 "딸이 집을 나간 뒤 며칠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고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신고 접수 3일 전인 지난달 28일 오전 10시42분께 화성 동탄 소재 자택을 나와 버스를 타고 수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A씨는 광교산으로 향했고, 휴대전화는 꺼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마지막 행적은 같은날 오후 1시20분 광교산 등산로로 파악했지만, 경찰은 A씨가 산에서 내려오는 모습은 확인하지 못했다. A씨는 현재 가출 신고된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찾기 위해 화성동탄경찰서, 수원중부경찰서 기동대와 형사과, 여성청소년과 등 병력 135명과 헬기 2대, 수색견과 드론을 투입해 광교산 일대를 수색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