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01일(17: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내화물 전문 생산 업체 한국내화가 공장 일부를 처분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한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내화는 오는 9월 말 지원엠텍과 엘엠이엔씨에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 있는 한국내화 진영공장 부지 중 일부를 처분할 예정이다. 처분 금액은 49억원 정도다. 한국내화 관계자는 "토지와 건물 등 유형자산을 매각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국내화는 각종 내화물과 알루미늄 합금, 탈산제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주요 시장은 제철, 제강, 시멘트, 유리, 중공업, 전력, 화력 발전소 등이다. 내화물이란 고온에서 연화가 되지 않고 고온·고열을 견디는 물질을 말한다.
내화물 제품을 크게 분류하면 그 형태에 따라 정형, 부정형 내화물로 나뉜다. 화학 성분에 따라서는 산성, 중성, 염기성 내화물로 구분된다. 국내 내화물 업체는 약 60개가 있다. 한국내화는 올 1분기 4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