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편의점 사업자 ‘미니스톱’과 손잡고, 전 매장에서 유심 판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이날부터 전국 모든 ‘미니스톱’ 매장에서 헬로모바일 유심을 만나볼 수 있다. 유심 구입 후에는 다이렉트몰을 통해 전 유심 요금제로 가입 가능하며, 5분 내 셀프 개통까지 마칠 수 있다. 이달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최대 150GB 데이터 추가 프로모션’도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제휴는 헬로모바일의 편의점 유통제휴 확대의 일환으로, 미니스톱을 비롯한 전국 1만5000여 개(CU·이마트24 포함) 편의점 매장에서 손쉽게 알뜰폰 반값 통신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헬로모바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접근성을 앞세운 ‘편의점 유통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 첫 유통제휴 이래 △편의점 제휴 확대(미니스톱·CU·이마트24) △편의 서비스 도입(셀프 개통·유심 배달) 등을 추진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2040 중심의 주 고객층을 이들의 가족세대로 넓히는 입체적 전략을 통해 알뜰폰 성장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LG헬로비전 한정호 모바일사업단장은 “금번 제휴가 알뜰폰 유통판로를 넓히고 편의점 집객효과를 높이며 상호 긍정적인 시너지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최근 ‘자급제폰+유심’ 조합을 찾는 MZ세대가 급격히 늘어난 만큼, 이들의 필수 생활거점인 ‘편의점’을 통해 알뜰폰 접근성과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