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꼬모 동탄', 동탄호수공원과 100여개 브랜드가 있는 복합상업공간으로

입력 2021-06-01 15:20
수정 2021-06-01 15:22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와 맞닿아 있는 '레이크꼬모 동탄'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종합부동산회사인 우미건설(배영한 대표)은 레이크꼬모 동탄의 개장 1주년을 기념해 풍선 등의 장식물을 설치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 기간 중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아이들을 위한 매직쇼, 비누방울·벌룬아트 체험, 재즈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다.

레이크꼬모 동탄은 화성시 동탄대로 181에 총 6개층, 2만3100㎡ 규모로 조성됐다. 호수 면적만 18만4000㎡에 전체 공원녹지가 56만㎡에 달하는 동탄호수공원이라는 자연과 상업시설의 편리함을 만끽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파크’ 컨셉트로 기획된 복합상업공간이다. 일본 도쿄의 롯폰기힐즈와 긴자식스 등으로 유명한 모리빌딩이 기획에 참여했다.

레이크꼬모 동탄은 지난해 6월 그랜드 오픈 이후 정부의 방역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밴드 공연 등이 있는 ‘꼬모스테이지', 노르딕워킹와 필리테스 등으로 구성된 ‘꼬모클래스’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해 코로나19에 지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 테라로사, 편집샵인 띵굴스토어, 라이프스타일 서점 아크앤북 등 엄선된 상가들이 속속 입점했다. 동탄호수공원과 어우러진 복합상업시설이 입소문을 타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자연환경과 맞닿아 있고 다양한 먹거리 및 쇼핑 공간을 갖추고 있어 코로나19로 억눌린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알맞은 공간”이라며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 속에 다양한 활동과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힐링이 가능한 복합상업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미건설은 레이크꼬모 동탄 전체 면적의 70%를 직접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남 천안 불당 주상복합상가 오스트애비뉴, 화성시 동탄역 주상복합상가 앨리스빌 등 8개 상업 현장을 보유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또 사업 유형을 다각화하며 4차산업혁명과 연계된 IDC(인터넷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리모델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임대인을 퇴거시키지 않고 공사하는 재실 리모델링 방식으로 대구삼성생명빌딩 리모델링을 마쳤다. 물류센터 펀드에 투자하고 시공도 맡은 경기 이천 부발 물류센터 등을 완공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